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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식품 품질인증에 '갈비탕·비빔밥·무말랭이무침·쉰다리' 추가

뉴스1

입력 2025.12.05 06:00

수정 2025.12.05 06:00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뉴스1
농림축산식품부 전경(농림축산식품부 제공) 2025.03.26 /뉴스1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통 식품 관련 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전통 식품 품질인증 대상 품목에 갈비탕, 비빔밥, 무말랭이무침, 쉰다리 4개 품목을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

전통 식품 품질인증 제도는 주원료가 100% 국산이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조·가공돼 우리 고유의 맛·향·색을 내는 식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추가된 품목을 포함해 대상 품목은 장류, 김치류 등 총 80개며, 이달 기준으로 414개 업체가 705개 품목에 대해 품질인증을 취득했다.


전통 식품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학교급식에 납품할 수 있어 학생들이 좋은 전통 식품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전통 식품 품질인증 업체는 학교급식이라는 납품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식품부는 "쉰다리는 제주도의 전통 발효음료로, 특정 지역에서 소수의 업체만이 생산한다는 점에서 대중성은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전통 식품으로서 보전·계승 및 발전 필요성이 인정돼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전통 식품 대상 품목과 품목별 표준규격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