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다음은 로봇이라며 로봇 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이틀 연속 일제히 랠리했다.
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74%, 리비안은 3.05%, 루시드는 4.39% 각각 급등했다.
전일에도 테슬라가 4% 이상 급등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었다.
일단 이날 테슬라는 1.74% 상승한 454.5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5120억달러로 불었다.
전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로봇 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 이 분야의 발전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행정부는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AI에 이어 로봇 산업을 집중 지원할 것을 천명한 것이다.
이같은 소식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택한 테슬라에 대형 호재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가 이틀 연속 랠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승으로 테슬라는 지난 5일간 7%, 올 들어서는 13% 각각 급등했다.
테슬라가 상승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 리비안은 3.05% 급등한 18.08달러를, 루시드는 4.39% 급등한 14.1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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