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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세상이 김남국 비난하지만 동지…돌 함께 맞겠다"

뉴스1

입력 2025.12.05 07:59

수정 2025.12.05 07:59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9.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9.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인사청탁 문자' 논란으로 사직한 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에 대해 "세상이 그를 비난하지만 동지로서 그와 함께하겠다"며 옹호했다.

강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세상이 그에게 돌을 던진다면 저도 함께 맞겠다"며 "22대 총선 불출마에 이어 또다시 공직을 떠나는 그의 마음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적었다.

앞서 김 비서관은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 비서관은 전날 오전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실은 곧바로 수리했다.


강 의원은 김 비서관으로부터 전날 오전 4시에 '뜬눈으로 잠을 한숨도 못 잤다.

의원일 때는 혼자 감내하면 되니까 마음이 편했는데 지금은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너무 무겁다'는 문자를 받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김남국은 그런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대통령께 누가 되지 않으려고 또 김남국은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며 "저는 김남국을 알기에 여전히 김남국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