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방신실(21)과 이동은(21), 이정은6(29) 등이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1라운드가 연기됐다.
LPGA는 4일(현지시간) "대회 장소인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의 상태가 좋지 않아 LPGA 투어 Q 시리즈 최종전 첫날 경기를 하루 미룬다"고 밝혔다.
LPGA에 따르면 경기위원회가 대회 전 코스 상태를 점검했는데,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대회가 하루 연기되면서 Q시리즈는 9일 최종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Q 시리즈는 5일 동안 90홀로 진행되는데, 116명이 경쟁해 25위까지 2026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방신실과 이동은 그리고 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이정은6 등 8명의 한국 선수가 나선다.
방신실은 올해에 3승을 기록하는 등 KLPGA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동은은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 올해 한국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둘 다 이들은 호쾌한 장타를 자랑한다. 방신실은 2023년과 2024년 KLPGA 드라이브 비거리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이동은이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정은6는 2018년 Q 시리즈를 수석으로 합격한 뒤 이듬해 US 여자오픈까지 제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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