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DS투자증권은 5일 현대오토에버(307950) 목표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32만 원으로 33%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개편의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배구조 개편의 사업적 시너지는 분산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통합화해 리레이팅(재평가)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모두 앤드 투 앤드(End to End) 기반 AI SW 역량이 상품성과 직결돼 있다"며 "현대오토에버는 로보틱스 사업에서의 역할 부여로 밸류에이션(가치)이 확장됐다"고 덧붙였다.
현대오토에버에 언급되는 역할은 △로보틱스 시스템통합(SI)/유통 △ 로보틱스 부품AS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 구독형 서비스 GPUaaS가 대표적이다.
최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성장 기울기를 보여주는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정보기술(IT)에 신사업을 더해 성장성 제고가 가능하다"며 "페이스카 출시(26’)와 로보틱스 양산화(28’)로드맵 감안 시 멀지 않은 시점에 역할 확인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너가에게도 현대오토에버 지분(7.3%) 가치 상승으로 연결돼 지배구조 개편 자금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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