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운영해 온 73개소 관계자 200여 명 참석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5일 서울 마포구 YTN홀에서 '꿈의 예술단 15주년 기념행사: 성장의 기록, 연대의 미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꿈의 예술단'은 베네수엘라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무상 음악교육 프로그램 '엘 시스테마'를 한국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킨 사업이다.
2010년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2022년 무용단, 2024년 극단에 이어 올해 시각예술 분야 스튜디오까지 다양한 예술 분야로 확장했다. 현재 전국 110개 거점에서 아동·청소년 4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를 졸업한 단원이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에 입단하는 등 인재 양성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지난 15년간 전국에서 예술단을 운영해 온 거점 73개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 교류 행사와 15주년 기념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15주년 기념 공연으로는 '꿈의 오케스트라' 현 단원과 졸업단원이 '2025 꿈의 페스티벌' 주제가 '나의 내일을', 2019 꿈의 오케스트라 창작동요제 최우수상작 '꿈의 오케스트라' 등을 합동으로 연주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날 행사를 찾아 '꿈의 예술단' 단원들을 격려하고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최 장관은 "어린 시절의 문화예술 경험은 아이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할 소중한 기회"라며 "내년에는 '꿈의 예술단'을 더 많은 지역에 확산해 전국 어디서든 아이들이 예술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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