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통룬 시술릿 라오스 인민혁명당 총비서 겸 국가주석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생일 축하 꽃바구니에 답전을 보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3면에 시술릿 주석의 답전 전문을 실었다.
시술릿 주석은 "나는 동지께서 나의 생일에 즈음하여 아름다운 꽃바구니를 보내주신 데 대하여 진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한다"며 "동지께서 나에게 꽃바구니를 보내주신 것은 나에 대한 동지의 관심과 우의의 표시일뿐 아니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라오스와 조선(북한) 두 당, 두 국가, 두 나라 인민 사이의 훌륭한 친선협조관계의 과시"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2025년 10월 초 평양에서 우리들 사이의 쌍무회담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고 회담에서 토의된 모든 중요 문제가 적극적으로 이행되어 나가고 있는 데 대하여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높이 평가한다"며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라오스와 조선 두 당, 두 국가, 두 나라 인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심도있게 확대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두 나라 인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협조와 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술릿 주석은 끝으로 "동지와 동지의 가족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실 것과 동지의 숭고한 사업에서 성과가 있을 것을 축원한다"고 적었다.
앞서 라오스 주재 북한대사는 지난달 6일 시술릿 주석의 80세 생일을 맞아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 대외관계위원장에게 김 총비서 명의의 꽃바구니를 직접 전달했다. 또 김 총비서는 지난 2일 라오스 국가 창건 50주년을 맞아 축전과 꽃바구니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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