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기보·국민은행, 중소벤처 지원 맞손…2000억 협약보증

뉴시스

입력 2025.12.05 09:13

수정 2025.12.05 09:13

금융지원 방안 마련
[서울=뉴시스]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시스]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 기술보증기금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은 국민은행과 '중소벤처기업 생산적금융 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을 연계해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국민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3년간) ▲보증료 감면(0.3%p↓·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보는 국민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통해 1000억원 규모의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국민은행은 보증료(1.0%p·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 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수혜(예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 또는 ▲국가산업 경쟁력강화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해당 분야는 ▲주력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주력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창업생태계 조성 ▲지속가능성장(ESG) 등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 정책자금과 연계를 강화한 금융지원 체계가 마련되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사다리가 한층 견고해졌다"며 "앞으로도 민·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주도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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