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14일 방영 예정…흑우·말고기·향토 해산물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흑우와 말고기, 향토 해산물 등 전통 미식 문화가 유명 방송 프로그램인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파를 탄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7일과 14일 TV CHOSUN 간판 교양 프로그램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제주 미식 문화를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부작으로 양심적인 음식점과 진짜 제주 향토음식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방송은 그동안 흑돼지에 집중됐던 제주 미식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흑우·말고기 등 프리미엄 미식 자원 ▲각재기국·오분자기 뚝배기 등 숨은 향토 음식을 전국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7일 방영되는 1부에선 배우 이성재씨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정성듬뿍제주국’에선 장대국·각재기국·멜튀김 등 생선국 밥상이 소개된다.
하이라이트는 '백마가든'에서 즐기는 최상급 제주산 말고기 특수부위와 말 육회·사시미, 메밀을 넣어 끓여낸 제주식 말곰탕이다.
제주 흑우 로드도 조명된다. 축산생명연구원 제주마방목지에서 풀을 뜯는 흑우를 직접 촬영했다. 서귀포 축협 축산물플라자에서는 육즙이 풍부하면서도 담백한 흑우 구이가 집중 홍보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흑돼지 중심의 식도락 이미지를 넘어 제주만이 가진 프리미엄 미식의 스펙트럼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송 노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주관광의 신뢰도 회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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