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시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광주이주민건강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씨젠의료재단이 20만 원 상당의 혈액·소변검사, 진료 및 투약, 건강상담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시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근로자가 불편 없이 검진받을 수 있도록 '광주시 의료 통번역 활동가 지원사업'과 연계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건강관리 접근성이 더 낮은 외국인노동자쉼터 이용자들을 우선 검진할 수 있게 지원하고 필요하면 치료와 상담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주상현 시 외국인주민과장은 "외국인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조기에 확인하고 필요한 치료를 연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주민이 지역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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