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와 토양오염 예방 위한 필수 절차"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환경오염 방지 및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가축분뇨 퇴액비 부숙도 검사를 연중 무료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는 퇴·액비화 과정을 거쳐 살포 적합 여부를 부숙완료, 부숙후기, 부숙중기, 부숙초기, 미부숙 등 5단계로 판정한다. 퇴·액비 내 중금속(구리·아연) 및 염분 함량 분석도 함께 이뤄진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퇴비 부숙도 검사가 의무화 됐다.
신고 대상 농가는 연 1회, 허가 대상 농가는 연 2회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퇴비더미중 약 500g 샘플을 채취해 종합분석지원접수처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내 유튜브 '퇴비시료채취' 동영상을 참조하면 된다.
박선희 횡성군 연구개발과장은 "가축분뇨 부숙도 검사는 악취 및 토양오염 예방을 위한 필수 절차라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 시료 채취 단계부터 농가의 세심한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연중 무료검사를 적극 활용해 환경친화적 농업 기반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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