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 자원순환시설 화재 4시간만에 완진…건물 2개동 소실

뉴스1

입력 2025.12.05 10:17

수정 2025.12.05 10:46

4일 오후 6시31분쯤 제주시 노형동 자원순환관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4/뉴스1
4일 오후 6시31분쯤 제주시 노형동 자원순환관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4/뉴스1


4일 오후 6시31분쯤 제주시 노형동 자원순환관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 중이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4/뉴스1
4일 오후 6시31분쯤 제주시 노형동 자원순환관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압 중이다.(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4/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간밤 제주 자원순환관리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건물 5개 동을 태우고 4시간 만에 꺼졌다.

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7분쯤 제주시 노형동 자원순환관리시설에서 난 불이 완전히 진압됐다. 전날 오후 6시31분쯤 신고가 접수된 지 약 4시간 만이다.

불길이 완전히 잡히면서 소방 당국이 오후 6시50분 발령했던 대응 1단계도 해제됐다.

사고 현장은 폐기물을 수집하고 처리하는 업체로,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에서 관계자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사고를 보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쌓여있던 폐기물을 태우며 순식간에 번졌다. 검은 연기가 제주시내를 뒤덮어 동일 신고가 29건 접수되기도 했다. 제주도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현장 방문 자제 및 차량 우회를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인원 193명, 펌프차량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오후 8시38분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이 불로 창고와 사무실 등 건물 2개 동이 모두 탔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