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파업에 따라 대구지역 초·중·고 48개교가 급식 운영에 차질을 빚었다.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급식 조리사와 조리실무원 219명을 비롯해 늘봄·유아·특수 교육 분야 등에서 총 500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대구지역 전체 교육공무직원은 8543명으로 파업 참가 인원은 약 5.9% 정도다.
대구지역에서 정상적인 급식이 이뤄지지 않은 곳은 총 48개교다.
48개교는 초·중·고 36개교(빵과 우유), 중학교 1개교(도시락), 초·중·고 11개교(급식 미실시) 등이다.
이에 대구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함께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학교의 교육활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파업 과정에서 노사 간 갈등과 불법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공무직 파업 대응 매뉴얼을 각급 학교를 포함한 모든 기관에 배포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기본급 9만880원 인상 ▲명절휴가비 기본급과 근속수당 합산액의 120% 지급 ▲방학 중 비근무자 생계대책 ▲처우 기준 마련을 위한 임금체계 개편 및 연구용역 진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3개 연합노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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