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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게이트' IMS모빌리티 대표 두번째 구속 심사 시작

뉴시스

입력 2025.12.05 10:34

수정 2025.12.05 10:40

구속 여부, 오늘 저녁 결정될 듯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건희 집사 게이트' 사건의 키맨으로 지목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11.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김건희 집사 게이트' 사건의 키맨으로 지목된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11.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내세워 각종 투자를 유치한 의혹을 받는 조영탁 IMS모빌리티 대표에 관한 두번째 구속 심사가 시작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배임·횡령)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조 대표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은 지난 9월 초 특검이 청구한 조 대표의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다. 특검은 보강 수사를 진행한 후 다시 한번 조 대표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특검은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IMS모빌리티가 대기업들로부터 184억원의 부정 투자를 받았다는 이른바 '집사게이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IMS모빌리티가 유치한 184억원 중 46억원이 김씨의 차명 법인으로 알려진 이노베스트코리아라는 기업 보유의 IMS모빌리티의 구주를 사는데 쓰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귀국하기 전 복수의 언론 인터뷰에서 46억원 중 35억여원을 조 대표에게 빌려줬고, 나머지 7억원은 세금 등으로 썼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도 "35억은 정상적인 대여 계약을 체결하고 개인 채무를 상환하는 데 사용했다"며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개인 채무가 많았고, 모든 거래는 정확한 계약과 계좌 내역이 명확하게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조 대표에 관한 구속 심사 결과는 이날 저녁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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