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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GTI 25차 총회 참석…국제기구화 작업반 설치 제안

뉴스1

입력 2025.12.05 11:00

수정 2025.12.05 11:00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동북아지역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개발계획(GTI) 25차 총회에 참석해 국제기구화 작업반 설치를 제안했다고 5일 밝혔다.

GTI는 동북아 경제개발과 협력을 위한 역내 다자간 정부 협의체로,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 몽골이 가입해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GTI 운영성과와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교통, 무역·투자, 관광, 에너지, 환경, 농업 등 6개 중점협력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의장국인 러시아는 동북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창조경제와 관광을 세부 주제로 선정하고, 관련 내용을 부속서로 채택했다.

회원국들은 총회 결과문서로 '모스크바 선언'을 채택했다.

모스크바 선언에는 GTI 국제기구화, 역내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한 의지 재확인, 북한의 재가입 촉구 등이 담겼다.

정부는 국제기구화 가속화를 위한 작업반 설치를 제안했다.


민경설 기재부 대외경제국장은 "앞으로도 GTI를 적극 활용해 광역두만지역*에서의 역내 국가간 경제협력을 선도하면서 동북아 지역의 안정과 공동 번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제기구 전환, 민간·지방간 협력 확대, 북한 재가입 유도 등 GTI를 활성화하기 위해 회원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