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교육지원청이 내년에도 해군과 협력해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한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지혜)은 해군 기동함대사령부(제주기지전대장 정형진 대령)와 협력해 2026년 생존수영 교육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또 상호 협력 속에서 생존수영 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기관은 지난 1월 17일 생존수영 교육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해군의 전문 인력 지원을 바탕으로 서귀포 지역 3개 초등학교(강정초·도순초·법환초)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전형 생존수영 교육을 공동 운영했다.
특히 해군 해난구조대(SSU)의 전문 지도와 인명구조 자격을 갖춘 해녀 강사의 참여로 학생들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생존 훈련을 체험하며 해양 안전 역량을 강화했다.
이는 지역 공동체와 국가 전문성을 결합한 교육분야 협력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형진 제주기지전대장(대령)은 "지역 학생들이 바다를 안전하게 경험하고 생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혜 교육장은 "해군의 전문적인 지원이 학생들의 해양 안전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해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전형 생존수영 교육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해군과 협력해 내년에도 서귀포 지역 3개 초등학교(강정초·도순초·법환초)를 대상을 생존수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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