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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5천원·순대국밥 6천원…제주 착한가격업소 어디?

뉴시스

입력 2025.12.05 11:27

수정 2025.12.05 11:27

제주도, 105곳 선정…가스·전기요금 감면 등 지원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가 짜장면 5000원, 순대국밥 6000~8000원 등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105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9월12일부터 한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151곳이 신청했다. 기존 착한가격업소 중 기간이 만료된 86곳 가운데 72곳(84%)이 재선정됐고 신규 신청 65곳 중 33곳(51%)이 선정됐다.

현장평가단은 11월 한달간 신청 업소의 가격과 위생·청결, 서비스 만족도를 종합 평가했다.

가격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였다.

주요 외식 품목 중 짜장면 5000원, 순대국밥 6000~8000원, 칼국수 7000~8000원에 제공하는 업체가 주로 선정됐다.

선정된 업소는 올해 12월1일부터 2027년 11월30일까지 지정 효력을 갖는다. 도는 매월 각 행정시별 모니터단을 통해 가격 인상 여부와 위생 상태, 서비스 수준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착한가격업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매월 상수도 요금 최대 8만550원(55t)을 감면하고 연 2회 전기·가스 요금을 각 50만원씩 지원한다. 24만원 상당의 맞춤형 물품도 제공하며 올해에 이어 베스트 착한가격업소도 선정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고물가 여건에도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들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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