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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전환' 코스피 4060선 터치…현대차 7% 질주[장중시황]

뉴스1

입력 2025.12.05 12:21

수정 2025.12.05 12:2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뉴스1 ⓒ News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상승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2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93포인트(p)(0.57%) 상승한 4051.44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023.50으로 하락 출발해 상승 전환했다. 이후 상승 폭을 키우며 4062.69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2546억 원, 기관은 3874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6051억 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삼성전자가 10만 원을 이탈한 시점부터 저가 매수를 재개하고 있다"며 "이날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도 7% 가까이 급등 중이다. 장중 30만 5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하된 15% 대미 관세가 소급 적용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아울러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로봇 산업 촉진을 위해 행정명령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05380) 6.7%, LG에너지솔루션(373220) 2.38%, 삼성전자(005930) 1.81%, 기아(000270) 0.83%, 삼성전자우(005935) 0.38%, 두산에너빌리티(034020) 0.38%, KB금융(105560) 0.3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85%, SK하이닉스(000660) -1.2%, HD현대중공업(329180) -0.57% 등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