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정쟁화하는 자가 경기도지사 꿈꾸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급작스러운 폭설이라는 상황마저 오세훈 시장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추 위원장과 김 의원의 저열한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추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 시장에게 몰표 준 강남은 제설했을까"라고, 김 의원은 "오 시장은 제설 준비는 제대로 하고 출장을 갔냐"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추 위원장의 발언은 국민의 정치적 선택을 존중하지 않고, 지지 여부에 따라 행정서비스를 차등 제공하고 싶다는 천박한 정치의식이 튀어나온 것"이라며 "추 위원장과 김 의원 둘 다 경기도지사 헛꿈을 꾼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는데, 재난을 정쟁화하고 지역을 갈라치는 자가 경기도민의 행정 수장을 꿈꾼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각에서는 오 시장을 때리면서 우회적으로 어젯밤 경기도 제설 상황을 국민에게 상기시켜 김동연 경기지사를 공격하는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며 "무엇이 진짜 의도이건 재난 앞에 정치적 이득만 꾀하는 추 위원장과 김 의원은 국민께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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