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행정안전부가 5일 전남 나주시 영산포초등학교 인근에서 등하굣길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확보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지자 현장 대응을 강화한 것이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날 통학로 주변 아동보호구역을 확인하며 폐쇄회로(CC)TV 설치·운영, 경찰 범죄예방 순찰, 아동 안전지도 실태 등을 살폈다.
아울러 아동안전지킴이집을 찾아 운영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전라남도·전남경찰청 등과 함께 어린이 약취·유인 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이번 점검은 '학생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를 해소하라'는 9월 대통령 지시 이후 마련된 대책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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