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소방서가 겨울철을 맞아 화목보일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성을 경고하며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는 5일 “화목보일러는 가열된 연통, 불티 비산, 연료 투입 과정 등에서 작은 부주의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난방기기”라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특히 보일러 주변에 종이·장작 등 가연물이 쌓여 있거나 연통 내부에 그을음·찌꺼기가 축적될 경우 화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방서는 화재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안내했다. △보일러 주변 2m 이내 가연물 제거 △화목보일러 인근 소화기 비치 △연료 과다 투입 금지 △연료 투입 후 투입구 확실히 닫기 △사용 전·후 점검 철저 등이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는 사용 습관과 관리 여부에 따라 안전성이 크게 달라지는 대표적 난방시설”이라며 “기본 수칙만 철저히 지켜도 대부분의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께서 안전한 겨울을 위해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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