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노폴리스벤처협회, '2025 양자전환(QX) 네트워크 포럼' 개최… 산업 플랫폼 비전 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5 16:30

수정 2025.12.05 16:30

이노폴리스벤처협회, '2025 양자전환(QX) 네트워크 포럼' 개최… 산업 플랫폼 비전 제시

'이노폴리스벤처협회'(회장 조원희)가 지난 12월 4일 대전 오노마호텔에서 '2025 양자전환(QX)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하고, '양자전환산업협의체(QTI-C)'의 향후 운영 방향과 국내 양자 산업 기반 강화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 지자체, 출연연 및 지역의 양자·ICT·소부장 기업 등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전광역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양자컴퓨팅 양자전환(QX) 스케일업밸리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이 자리에서 '양자전환산업협의체(QTI-C) 운영방안'을 발표하며, 협의체가 국내 양자산업의 기술-시장-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산업 대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노폴리스벤처협회, '2025 양자전환(QX) 네트워크 포럼' 개최… 산업 플랫폼 비전 제시

'양자전환산업협의체(QTI-C)'는 2024년 '양자컴퓨팅 소부장 협의체'로 출범한 이후, 2025년에는 양자컴퓨팅, 센서, 통신, 보안 등 '양자기술 전 분야'를 포괄하는 산업협의체로 확대 개편되었다.

주요 운영방안으로는 '양자전환 포럼', 세미나 개최를 통한 대전 ICT·소부장기업의 양자전환 확산 및 산업 참여 가이드라인 제공이 포함되었다. 또한 초전도, 중성원자, 포토닉, 이온트랩 기반 기술분과와 기업 간의 상시 소통체계 구축, '글로벌 퀀텀밸리'와의 공동 협력 추진, 운영위원회 중심의 정책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 등 구체적인 양자전환 산업 생태계 확장 계획이 설명되었다.

포럼에서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기술연구소의 성과 및 비전 공유와 'QX 스케일업밸리' 사업 성과 공유, QX 기업의 핵심 전략기술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2부 세션에서는 프랑스 양자컴퓨터 풀스택 기업인 '콴델라코리아' 김유석 대표의 글로벌 기업 비전과 전략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오큐티, 브라이트퀀텀, 큐노바 등 대전 지역 양자 기업들의 발표가 이어지며, 지역 기업의 '양자전환(QX) 전략'과 시장 진입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노폴리스벤처협회' 관계자는 "'양자전환산업협의체'는 산·학·연·관이 함께 움직이는 네트워크로서, 기존 연구자 중심의 양자 네트워크 구조에서 벗어나 기업 중심의 '자생형 생태계'로 전환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산업-연구계 간담회, 기술세미나, 글로벌 공동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정기적인 협의체 활동을 통해 지역 ICT·소부장기업의 양자산업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