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배곧동과 월곶동을 잇는 횡단보도교를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배곧~월곶 경관육교(보도교) 설치 공사' 특정 공법(신기술·특허) 심의위원회를 열고 안정성과 시공성, 유지관리, 경관성 등을 종합 검토하고 ㈜디에스글로벌이씨엠의 특정 공법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사업은 그동안 단절돼 있던 배곧동과 월곶동 생활권을 연결해 주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해안 관광 명소화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장 324m, 폭 2m 규모의 현수교형 보도교로 설치된다.
선정 공법은 삼각형과 책의 형상을 활용, 미래도시 시흥과 교육신도시 배곧을 표현했다.
시종점부(시설물의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 전망 공간을 포함해 시야 방해 없이 트인 중앙 전망대를 구성해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시는 선정 공법을 바탕으로 지반조사를 우선 시행하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시공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하반기 건립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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