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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 확보…청년창업·치유 중점 추진

뉴스1

입력 2025.12.05 15:19

수정 2025.12.05 15:19

전남 완도군청 전경.(완도군 제공)/뉴스1
전남 완도군청 전경.(완도군 제공)/뉴스1


(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완도군은 행정안전부 '2026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 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하고 있다. 공모를 통해 다음 연도 사업비를 확정한다.


완도군은 '치유의 섬, 완도'를 주제로 △스마트 해양치유 융복합 사업, 치유 워케이션과 펫 치유 시설 조성 등 해양치유산업 고도화 △산림치유 시설과 블루치유 가든 조성 △해양바이오·블루푸드 등 청년 창업 지원 등 핵심 전략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청년 정주와 일자리 지원, 섬 지역 해상 교통 개선 등 인구 감소 대응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고 등급을 받아 국비 120억 원을 확보한 만큼 지방소멸 대응 모범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