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내연기관 화물차, 전기차로 전환 도와드려요"

경형 전기 화물차 보급사업 추진 업무협약

[서울=뉴시스] 경형 전기화물차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제공) 2025.12.05. [e-mail]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한국전기차인프라서비스사업협동조합(조합)은 5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미르식스, KC전기자동차판매와 '경형 전기화물차 보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내연기관 화물차를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을 돕고자 마련됐다. 세 기관은 2인승 경형 전기밴인 '(가칭)KC-1'을 공급하고 보조금 신청 안내, 등록·출고 절차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향후 2년간 경형 전기화물차 3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전국 15개 지역본부를 가진 조합은 사업 홍보 및 수요 조사를 담당한다.

미르식스와 KC전기자동차판매는 차량을 생산·공급하고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또 KC-1 라인업 확대와 배터리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운행·안전 교육을 수요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황인환 조합 이사장은 "기존 내연 화물차를 전기차로 대체할 경우, 1대당 연간 약 1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며 "보조금과 세제 혜택, 연료비·정비비 절감 효과로 총소유비용도 낮아지는 등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친환경 전환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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