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60억원 이상 사회공헌
산업포장·자랑스러운 경남인상 수상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남지읍 출신의 리베라관광개발 김태명 회장이 5일 성낙인 군수를 방문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을 기탁하고, 같은 날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녕군지회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며 25년 넘게 장애인, 독거노인,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도내 18개 시·군을 돌며 경로 위안 행사, 장학금 전달, 사랑의 쌀·난방유 후원 등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지금까지 6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산불·코로나19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성금을 기탁하고, 결식아동 및 저소득 가정에 생활비와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이러한 공로로 올해 3월 제59회 납세자의 날에는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훈했으며, 지난 10월 제42회 경남도민의 날에서는 제1회 자랑스러운 경남인상 사회공헌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태명 회장은 "고향을 떠나 있어도 마음속에는 늘 고향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고향 창녕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성낙인 군수는 "고향 창녕에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시는 김태명 회장 같은 분들 덕분에 지역사회가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군민과 출향인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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