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이자 의정부서 초·중·고 졸업
"내년 6·3 지방선거, 유일한 목표…젊은 인재 영입할 것"
새로운 인재영입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최 위원장이 전임 조직위원장의 사퇴로 발생한 1년이란 긴 공백기간을 어떻게 메울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국민의힘은 최병선 경기도의원을 의정부시을 조직위원장에 임명했다.
세무사 출신인 최 의원은 의정부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지난 2022년 6·1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에 당선된 인물이다.
그는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을 촉구하는 한편 부적절한 연구원 장소 선정에 대해 지적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의정부가 경기도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등 경기북부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
최근에는 경기도의회 예산 심사에서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 300억원이 삭감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경기북부는 그동안 군사보호구역·개발제한구역·공여지 등 중첩된 규제로 불이익을 감내해 왔다"며 "내년 추경 예산이 더 부족할텐데 추경에 반영하겠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활발한 의정활동 등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각인되고 있는 최 의원은 의정부을 조직위원장이란 중책까지 맡으면서, 무엇보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가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목표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타성에 젖은 조직이 아닌 20~30대나 젊은 인재들을 영입해 조직을 개편하는 등 조직위원장이 '일 낸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우리 당을 위해 뛸 수 있는 분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조직위원장이라는 자리가 무겁기도 하지만 지방선거라는 목표가 있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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