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확대 간부 회의
"겨울철 재난 대비, 취약층 보호 강화"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
이강덕 포항시장이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 혁신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12월 확대 간부 회의를 열고 마이스산업과의 '유럽·브라질 방문 성과와 국제 회의 발굴·유치 현황', 관광산업과의 '포항-헝가리 글로벌 협력 강화' 관련한 결과 보고에 이어 포항의 미래 성장 전략과 주요 시정 현안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와 유럽·브라질의 주요 국제기구와 컨벤션 기관 방문을 계기로, 산업 도시 기반의 마이스(MICE) 전략을 고도화해야 한다"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개관 시점에 맞춰 글로벌 마이스 산업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국제기구와 해외 컨벤션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배터리 산업 중심의 미래 신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헝가리 데브레첸시와 체결한 교류 의향서를 언급하며 실질적 협력 사업을 발굴해 글로벌 배터리 선도 도시로 위상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내년 국가 투자 예산 확보 현황을 공유하고,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와 추진 전략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육성, 국비 대형 사업 준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시가 건립하는 시립박물관·시립미술관 제2관이 포항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핵심 문화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른 도시와 차별화한 포항만의 자연·역사·문화를 담아 시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스마트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시는 건조한 겨울철 산불 위험과 연이은 한파에 대비해 재해 대응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취약 계층 보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포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현안 대응과 미래 준비에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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