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고려대 노동대학원-한국고용노동교육원, 업무협약 체결

뉴시스

입력 2025.12.05 15:47

수정 2025.12.05 15:47

노동교육 내실화 목표 노란봉투법 등 노동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
[서울=뉴시스] 김종철 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 부원장(왼쪽)과 김진영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5.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종철 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 부원장(왼쪽)과 김진영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2025.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고려대 노동대학원은 이날(5일) 오전 11시 교내 국제관 122호에서 한국고용노동교육원(KELI)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을 대표하는 두 노동교육기관이 상생적 노사관계 정립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향후 양 기관은 ▲노동교육 과정의 공동개발 및 운영 ▲공동연구 수행 및 연구진·강사진 교류 ▲연구 자료·교육 콘텐츠·교육시설 공유 등 다각적으로 협력 체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려대 노동대학원은 1965년 설립된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를 모태로, 1995년 설립돼 한국의 노동 전문가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ELI는 1987년의 민주화에 따른 급증하는 노사 분쟁을 배경으로 1989년 설립됐다.

매년 노조 간부, 인사 노무 담당자, 청소년, 노동부 공무원 등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진영 고려대 노동대학원 원장은 "본 협약을 계기로 교육·연구 역량을 효율적으로 강화하고, 양 기관이 노동의 미래 의제를 함께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종철 KELI 부원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KELI는 노란봉투법 시행,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 강화, 노동 관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책임 강화 등 노동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노사관계가 노동자, 기업 그리고 국가 사회 모두의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노동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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