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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Arm 스쿨' 신설.. 1400여명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5 15:57

수정 2025.12.05 15:57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산업부 제공.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산업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산업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설계기업인 Arm과 'Arm 스쿨'을 신설해 5년간 14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한다.

5일 산업통상부는 Arm과 이같은 내용의 '한국 반도체ㆍ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1400명)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을 통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양측은 이행을 위해 향후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Arm School(가칭)' 을 운영해 향후 5년 간 약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해나갈 예정이다.

Arm은 전세계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들이 의존하는 세계 최고의 컴퓨터 설계 플랫폼이다. 이에 Arm과 함께 국내 IP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우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팹리스ㆍ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관 장관은 " 양해각서를 통해 우리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인력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AI 시대에 대비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