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 이공계 유학생 거주·영주 비자 부여
법무장관 "고급인재들 국내 정착하게 노력"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법무부는 5일 'K-STAR 비자트랙' 참여 대학으로 선정된 32개 대학에 현판·지정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32개 대학 총장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판·지정증 수여와 함께 'K-STAR 비자트랙' 제도 운영 방안 및 외국인 유학생 제도 개선, 고급 우수인재 유치 방안 등에 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K-STAR 비자트랙'은 국내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공계 유학생에게 취업이 확정되지 않아도 총장 추천만으로 거주(F-2) 자격을 즉시 부여하고, 연구 성과에 따라 영주(F-5) 및 특별귀화까지 연계해 주는 고급 인재를 위한 정주 지원 제도다.
2023년부터 5개 과학기술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제도가 27개 일반대학이 추가 선정되면서 내년 1월부터 총 32개 대학으로 확대 운영된다.
또 각 대학이 제출한 'K-STAR 비자트랙' 운영 계획에 대한 전문가 평가와 선정위원회를 거쳐 최종 27개 대학이 선정됐다.
'K-STAR 비자트랙' 확대에 따라 현재 연간 약 100명 수준이던 우수 연구인재 유치 규모가 향후 연간 500~6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강국 대도약에 동력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고급인재들이 국내에 정착하면서 높은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대학과 정부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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