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증시, '과열 우려'에 하락 마감…닛케이지수 1.05%↓

뉴시스

입력 2025.12.05 16:37

수정 2025.12.05 16:37

[도쿄=AP/뉴시스] 지난 2023년 9월 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주식시황판. 2025.12.05.
[도쿄=AP/뉴시스] 지난 2023년 9월 1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의 주식시황판. 2025.12.05.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5일 일본 도쿄증시 주요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6.55포인트(1.05%) 내린 5만491.87에 장을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400은 전장보다 338.27포인트(1.10%) 떨어진 3만342.65, 토픽스(TOPIX) 지수는 35.65(1.05%) 내린 3362.56에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직전 3거래일 동안 1700포인트 넘게 오른 상태였던 만큼 단기 과열감을 의식한 매물이 우위를 보였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한 것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매물이 일단락된 뒤에는 자율 반등을 노린 매수와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 12월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강해지는 가운데 은행주로 자금이 유입됐다.

SMBC신탁은행의 야마구치 마사히로 투자조사부장은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서도 저가 매수 의욕은 느껴진다"면서도 "다만 다소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선 느낌도 있어,이른바 중앙은행 회의가 몰린 '센트럴뱅크 위크'까지는 관망 기조가 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잠정치 기준 5조4041억엔, 매매량은 20억8922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하락 종목 수는 1245개, 상승은 312개, 보합은 53개였다.

패스트리테일링, 어드반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이 하락했다.
반면 후지쿠라, 레이저텍, 일본제강소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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