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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소년범 의혹' 조진웅, 31년 전 사건 뉴스 소환…어떤 입장 낼까 [N이슈]

뉴스1

입력 2025.12.05 16:42

수정 2025.12.05 17:53

조진웅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조진웅 /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일진 출신 소년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가 연루된 사건으로 추정되는 기사까지 조명됐다. 이에 소속사 측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디스패치는 5일 조진웅이 서울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등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제보자들은 "조진웅은 일진이었다, 그 무리와 함께 차량을 절도했다, 성폭행도 연루됐다"며 "무면허로 차를 몰며 온갖 범행을 저질렀다, 장물을 사용하다 덜미를 잡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디스패치는 제보자의 말을 인용, 조진웅이 고등학교 특가법상 강도 강간(1994년 기준)으로 형사 재판을 받았으며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조진웅이 성인이 된 뒤 무명 배우 시절에도 극단 단원을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고,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을 당시에는 음주 운전으로 면허 취소를 당한 적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확인된 뒤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스패치의 보도 이후 누리꾼들은 온라인상에서 설왕설래 중이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조진웅이 연루된 사건으로 추정된다며 1994년 1월 26일 자 기사의 내용이 게재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해당 기사는 방배경찰서가 훔친 고급 승용차를 이용해 밤중에 귀가 중인 10대 소녀들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성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 4인에 대해 특수절도 및 강도강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조진웅은 현재 SBS 교양 프로그램 '갱단과의 전쟁'의 내레이션에 참여해 방송 중에 있으며, 내년 tvN '두 번째 시그널'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