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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우리동네특공대' 미스터리한 한재석, 정체가 뭐야

뉴스1

입력 2025.12.05 17:05

수정 2025.12.05 17:05

쿠팡플레이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제공
쿠팡플레이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한재석이 'UDT: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사건의 판을 움직이는 퍼즐 메이커로 활약했다.

한재석은 매주 월, 화요일 ENA 채널,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UDT: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국방부 차관 이근철로 분해, 절제된 감정 속에 감춰진 냉철함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 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한재석은 군 비리의 그림자를 쫓는 냉철한 전략가로서, 말보다 행동이 먼저 움직이는 캐릭터를 밀도 높은 시선과 정교한 호흡으로 그려냈다.

먼저 근철은 기윤시에서 벌어진 연쇄 폭발 사건 뒤 군 내부의 연루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포착하며 서사의 중심을 흔들고 있다.

그는 은밀히 자료와 현장을 추적해 출동 기록이 지워진 군 차량, 군용 폭발물 유출, 비정상적인 지휘 라인의 움직임을 파악했고, 결국 최강(윤계상 분)을 직접 불러내 폭발물의 정체를 밝혀내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했다. 한재석은 흩어진 조각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사건의 실체를 꿰뚫는 핵심 조율자로 활약해 '퍼즐 메이커'의 면모를 입증했다.

또한 김인섭(조동인 분) PD를 보호하기 위해 주유소 지하에 비밀 벙커를 마련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건을 조율하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군에서 나간 군수품이 민간 지역에서 폭발한 점을, 근거를 두고 국방부 장관(조한철 분)에게 "장관님께서 이 건에 대해 하실 말씀이 없으십니까?"라고 질문하며 대립 구도를 형성했다.
이는 이근철이 단순한 공직자가 아닌, 진실을 향해 조용히 균열을 일으키는 '미스터리한 공직자'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대목이었다.

한재석은 복합적인 이근철의 결을 설득력 있게 완성하며, 절제된 표정과 톤 속에 냉철함과 침착함을 담아 시청자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UDT'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쿠팡플레이, 지니 TV, ENA에서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