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김민석 총리 '식품 도시 익산' 청년창업 현장 확인…성과 격려

뉴스1

입력 2025.12.05 17:31

수정 2025.12.05 17:31

5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둘러보며 식품정책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김민석 국무총리가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둘러보며 식품정책 성과를 직접 확인했다.(익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식품 창업 도시 익산을 찾아 미래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식품산업 특화 국가산업단지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리는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청년 식품 창업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익산시의 식품산업 육성정책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창업 지원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에는 센터에 입주한 로컬웍스 등 5개 청년 기업이 참석해 제품을 소개하고, 창업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한 창업 청년은 "익산에서는 창업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아이디어가 빠르게 사업화되는 장점이 크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제2의 불닭볶음면 같은 글로벌 히트 상품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기업에서도 나올 수 있도록 오늘 주신 의견들을 잘 종합해 부처별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김 총리는 센터 시제품제작실과 입주 공간도 둘러봤다.

센터는 창업 초기 단계부터 △제품 개발 △공장 임대 △품질 분석 △디자인 및 패키징 △해외 판로 연계까지 원스톱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현재 높은 창업 유지율과 고용 창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시는 이번 김 총리의 방문을 '식품 창업 도시 익산'을 각인시키는 전환점으로 삼고,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식품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이 가장 성공하기 좋은 도시가 바로 익산이라고 자부한다"며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식품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지역경제와 청년 일자리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총 129개 식품기업이 분양 계약을 마쳤으며, 누적 매출은 약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