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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묶인 유럽PO에는 체코·아일랜드·덴마크·북마케도니아

뉴시스

입력 2025.12.06 04:44

수정 2025.12.06 04:44

FIFA 랭킹 21위 덴마크 통과가 유력 유럽 PO는 내년 3월26일과 31일 치러져
[오덴세=AP/뉴시스]덴마크 축구대표팀. 2025.06.10.
[오덴세=AP/뉴시스]덴마크 축구대표팀. 2025.06.1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에서 A조에 속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유럽 플레이오프(PO) 상대는 체코, 아일랜드,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중 한 팀이 된다.

한국은 6일 오전(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공, 유럽 PO 패스D(체코-아일랜드 vs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승자와 A조에 속했다.

개최국 멕시코를 만났지만, 최악의 대진을 피한 무난한 조 편성이란 평가다.

관건은 조별리그 첫 상대인 유럽 PO D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이냐는 것이다.

처음 48개국으로 늘어난 북중미월드컵은 42개국의 본선 진출이 확정됐고, 나머지 6개국은 유럽 PO와 대륙 간 PO를 통해 결정된다.



이중 본선행 티켓 4장을 놓고 펼치는 유럽 PO 중 패스D에는 체코-아일랜드 승자 vs 덴마크-북마케도니아 승자의 대진으로 성사됐다.

객관적인 전략상 FIFA 랭킹 21위인 덴마크의 통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워싱턴=AP/뉴시스[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 2025.12.05.
[워싱턴=AP/뉴시스[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식. 2025.12.05.
덴마크는 손흥민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베테랑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볼프스부르크)이 뛴다.

하지만 체코와 아일랜드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누구 올라올지는 내년이 돼야 알 수 있다.


유럽 PO는 현지 시간으로 2026년 3월26일(준결승)과 31일(결승)에 치러진다.

한국은 유럽 PO를 통과한 팀과 내년 6월11일 북중미월드컵 A조 첫 경기를 벌이는데, 월드컵 개막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1차전 상대를 알게 되는 셈이다.


첫 경기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전력 분석을 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건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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