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PCE 예상 하회, 금리 인하 기정사실…미증시 일제 랠리(상보)

뉴스1

입력 2025.12.06 06:59

수정 2025.12.06 09:15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함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욱 커져 미국 증시가 소폭이지만 일제히 랠리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22%, S&P500은 0.19%, 나스닥은 0.31%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S&P500과 나스닥은 4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미국 상무부는 정부 셧다운으로 9월 PCE를 이날 발표했다.

헤드라인 PCE는 전년 대비 2.8%, 전월 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이는 18개월래 최고치이지만,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다.

특히 연준이 중시하는, 변동성이 높은 식품 가와 에너지 가격을 제회한 ‘핵심 PCE’는 전년 대비 2.8%,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시장의 예상(2.9%)을 하회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가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이 됨에 따라 미증시는 일제히 랠리했다. 미증시가 랠리함에 따라 7대 기술주는 엔비디아와 애플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0.11% 상승했으나 루시드가 5.16% 급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0.53% 하락했으나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상승, 반도체지수는 1.09% 상승, 마감했다.


넷플릭스가 워너브러더스를 인수함에 따라 넷플릭스는 2.89% 하락했으나 워너브러더스는 6.28% 급등했다.

보통 인수하는 업체는 주가가 하락하고, 인수되는 업체는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한편 미국증시가 랠리했음에도 암호화폐(가상화폐)는 또다시 위험 회피 현상이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8만9000달러가 붕괴하는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