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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보고 마켓도 즐기고…우리동네 '겨울 명소'는[서울in]

뉴스1

입력 2025.12.06 07:01

수정 2025.12.06 07:01

은평구는 구청 앞 정원 '숲으로 가든'과 GTX연신849광장을 겨울 정원으로 새단장했다.(은평구 제공)
은평구는 구청 앞 정원 '숲으로 가든'과 GTX연신849광장을 겨울 정원으로 새단장했다.(은평구 제공)


양천구는 파리공원에서 '2025 비체나라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양천구 제공)
양천구는 파리공원에서 '2025 비체나라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양천구 제공)


[편집자주][서울in]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자치구들의 주요 사업과 유익한 정보를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트리 점등식과 겨울빛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각 구는 도심 곳곳을 밝히는 조명 연출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6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구청 앞 정원 '숲으로 가든'과 GTX연신849광장을 겨울 정원으로 새단장했다.



은평목공소가 제작한 루돌프 썰매·사슴 조형물로 포토존을 꾸미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입구 측백나무를 활용한 투톤 트리존, 회양목·흰말채나무 등으로 겨울철에도 생동감 있는 경관을 연출했다.

성북구는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성북구청 바람마당·잔디마당에서 '제14회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을 연다. 유럽 15개국 대사관이 참여하고 총 24개 부스에서 글뤼바인·소시지 등 각국 음식과 기념품을 선보인다.

6일 오후 1시부터 전통 댄스·밴드 공연이 이어지고, 오후 5시 개막식에는 각국 외교관 대표가 참석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기부된다.

중구는 구청 잔디광장에 '희망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 4m 대형 트리와 보조 트리 2개, 참여형 포토존을 마련해 방문객의 발길을 모았다. 트리는 12월 31일까지 점등된다.

금천구는 가산 SKV1·W센터 앞 광장에 'G밸리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조성했다. 높이 15m 대형 트리와 포토존이 내년 1월 중순까지 G밸리 일대를 밝힌다. 이달1 22~23일에는 기업·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마켓과 점심시간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양천구는 파리공원에서 '2025 비체나라 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빛의 동화, 환상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2026년 2월 1일까지 운영된다.
메인 아치 'BicheNara'와 LED 은하수·눈결정체 연출, 루미나리에 캐슬, 에펠탑·눈사람·사슴 가족 등 테마형 조형물이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