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미상원 대중 수출금지 법안 발의, 엔비디아 0.53%↓

뉴스1

입력 2025.12.06 08:02

수정 2025.12.06 08:02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상원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인공지능(AI) 칩 대중 수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는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소폭 하락했다.

5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 엔비디아는 0.53% 하락한 182.4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 상원의원들이 엔비디아가 중국에 첨단 AI 칩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초당적 법안을 발의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발의된 '안전·실현 가능한 수출법'(SAFE Act)은 상무장관에게 30개월 동안 중국에 대한 첨단 칩 수출 허가를 거부하라고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엔비디아가 자사 초고성능 칩 H200과 블랙웰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전일 엔비디아는 간만에 2.11% 급등한 183.38달러를 기록했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엔비디아가 의회 로비 활동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황 CEO는 지난 3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엔비디아 칩의 중국 수출 규제를 논의한 뒤 미국 의회를 방문해 의원들을 효과적으로 설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그럼에도 상원이 중국 수출금지 법안을 발의하자 엔비디아는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