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이동은, LPGA Q시리즈 첫날 공동 4위…방신실은 공동 46위

뉴시스

입력 2025.12.06 09:44

수정 2025.12.06 09:44

5언더파 67타…선두와 3타 차 방신실은 이븐파 그쳐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경기 용인시 88CC에서 열린 ''K-FOOD 놀부 화미 마스터즈' FR, 이동은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2025.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2일 경기 용인시 88CC에서 열린 ''K-FOOD 놀부 화미 마스터즈' FR, 이동은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 KLPGA 제공) 2025.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이동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Q) 시리즈 최종전 첫날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동은은 6일(한국 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 니시무라 유나(일본), 옌징(중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를 꿰찬 리아 존(캐나다)과는 3타 차다.

총 116명이 참가한 이번 Q시리즈 최종전은 상위 25위(공동 순위 포함)에 들어야 다음 시즌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할 수 있다.

1~2라운드는 크로싱스코스와 폴스코스(파71)를 오가며 진행되고, 컷 오프 후 상위 65명이 크로싱스코스에서 최종 순위를 다툰다.



이동은은 지난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입회한 뒤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평균 드라이브 거리 261.1야드(약 238.7m)로 KLPGA 투어 1위를 차지한 이동은이 Q시리즈 첫날 맹타를 휘둘러 미국행의 기대감을 높였다.

당초 1라운드는 지난 5일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스 상태가 좋지 않아 하루 연기됐다.

이동은은 10번 홀(파4) 버디와 함께 대회를 시작했고,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9개 홀에선 3번 홀(파4)과 4번 홀(파5), 6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적었다.

이동은은 5번 홀(파4)에서 보기 하나만을 범한 채 기분 좋게 대회 첫날을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중 장효준과 윤민아는 각각 폴스코스와 크로싱스코스에서 나란히 2언더파를 쳐 공동 21위에 올랐다.

신비는 1언더파로 공동 30위를 달렸고, 올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해 다승왕에 오른 방신실은 이븐파로 공동 46위에 그쳤다.


LPGA 투어 시드 재확보를 노리는 이정은과 주수빈은 나란히 2오버파를 쳐 공동 75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