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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 왔다" 올 겨울 인기 패션템은…머플러·장갑 등 액세서리 '주목'

뉴시스

입력 2025.12.06 10:00

수정 2025.12.06 10:00

LF몰 지난달 검색량 전년 대비 상승…목도리 47%·핸드워머 20% 닥스 장갑 매출 전년 대비 115% 성장…헤지스 머플러는 42% ↑
LF 닥스 액세서리 25FW 화보.(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F 닥스 액세서리 25FW 화보.(사진=LF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갑작스러운 강추위로 한파와 폭설에 대비하려는 겨울 패션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디자인과 방한성을 모두 갖춘 머플러와 장갑 등 액세서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는 모습이다.

6일 패션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동안 LF몰에서는 '목도리'와 '핸드워머'의 검색량이 각각 지난해 대비 47%와 20% 상승했다. 동시에 모자와 귀마개도 각각 15%와 10% 검색량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LF의 영국 브랜드 닥스(DAKS)와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의 장갑 매출은 지난해 대비 각각 115%, 20% 올랐다.



동시에 머플러 품목 전체 매출은 각각 15%, 42% 성장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패션업계도 액세서리 출시 전략 강화하고 있다.

닥스는 캐시미어, 밍크 퍼, 메리노 울 등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

머플러는 보온성, 촉감, 광택감 등 요소별로 스타일을 세분화했다.

장갑은 다이아몬드 패턴과 퀼팅 스티치 등 디자인 요소와 함께 부드러운 천연 가죽, 퍼 안감 등 소재 경쟁력을 강화했다.

헤지스는 간절기와 혹한기를 아우르는 투 트랙 대응 전략으로 제품 구성을 다듬었다.


가을부터 초겨울 구간에 패딩 머플러 등 가볍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 비중을 늘리는 한편 한겨울에 겉옷과 매치하기 유용한 헤비 머플러 등을 구성했다.

장갑은 베이식 울 장갑 등의 히트 제품을 앞세웠다.


LF 관계자는 "보온성에 대한 즉각적인 체감 효과와 스타일링에 대한 만족도가 올라감에 따라 과거 선택적 아이템이었던 겨울 액세서리가 이제는 방한 필수 패션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연말과 성탄절 시즌을 앞두고 사이즈 선택 부담이 적고 취향 편차가 크지 않은 액세서리의 선물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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