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간밤 전국 주택·공장·아파트 불…80대 숨지고 6억 재산피해(종합)

뉴스1

입력 2025.12.06 10:05

수정 2025.12.06 10:05

김제시 용지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80대가 숨졌다.(전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6/뉴스1
김제시 용지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80대가 숨졌다.(전북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12.6/뉴스1


(전국=뉴스1) 강교현 김성준 한귀섭 남승렬 기자 =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르며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6일 오전 0시 53분께 전북 김제시 용지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거주하던 80대 여성 A 씨가 숨졌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9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약 1시간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날 화재로 내부 집기 등이 타 소방서 추산 35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께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5일 오후 9시 3분께에는 전남 신안군 압해읍의 한 양파 탈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공장동이 절반가량 타고 저온 창고까지 전소되면서 소방서 추산 6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공장동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날 오후 7시 2분께 경북 경주 양남면의 한 텐트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해 50대 여성 등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