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룬돌로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 잡아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뛰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FC가 새 사령탑으로 마크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LAFC는 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제3대 사령탑으로 도스 산토스 감독을 선임했다"며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4시즌 동안 수석코치로 활약하며 우승 트로피 3개(2022 MLS컵, 2022 서포터스 실드, 2024 US 오픈컵)를 들어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3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 패배 이후 팀을 떠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의 후임이다.
LAFC 지휘봉을 잡은 도스 산토스 감독은 "이 클럽은 특별하다. 경기장과 훈련장에 들어가는 순간, 구단 구성원의 열정을 볼 때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며 "선수, 코칭스태프, 팬들과 도전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부임 소감을 밝혔다.
캐나다 출신인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2018년 1월 LAFC 초대 코칭스태프로 합류하며 처음 팀과 연을 맺었다.
같은 해 7월 밴쿠버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떠났지만, 1년 뒤 LAFC로 돌아와 다시 동행을 이어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지난 4시즌 동안 수석코치로 체룬돌로 감독을 보좌한 뒤 스승의 후임으로 LAFC를 지휘하게 됐다.
LAFC는 한국 시간으로 내년 2월22일 오전 11시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릴 인터 마이애미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6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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