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47)가 난시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전미라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셀카 사진을 올리고 "몇년전부터 난시가 심해져서 아주 가까이 있는 사람 얼굴도 식별이 좀 어려울 때가 있어요. 실내에서는 더욱 그렇구요"라며 글을 남겼다.
이어 "안경을 쓰면 가까운거리는 또 초점이 안맞아서 안경을 썼다가 벗었다 반복 하는데 후배들이 할머니 같다고 놀리네요"라며 "오늘 룩이나 컬러가 그렇다고는 하지만 음…"이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 속 전미라는 자동차 조수석에 앉아 둥근 테 안경을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빨강·파랑·베이지 등이 섞인 퍼 재킷에 배색 모자를 매치하고, 혀를 살짝 내밀어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미라는 시력이 불편한 상황에서도 "그러나저러나 간만에 테니스 넘 즐거웠다"며 오랜만에 즐긴 테니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전미라는 주니어 윔블던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국가대표 테니스 선수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테니스 해설,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을 통해 방송인으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미라는 2006년 가수 윤종신과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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