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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경제무역 고위급 화상 통상회담.."협력 늘리고 현안은 줄여야"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06 11:18

수정 2025.12.06 11:15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중 경제무역 협상 대표가 화상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 안정 및 개선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는 데 뜻을 모았다.

6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전날 저녁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화상통화를 했다.

신화통신은 "양측은 양국 정상의 10월 30일 부산 회담과 11월24일 통화에서의 중요 합의를 잘 이행하고 다음 단계의 실질적 협력과 경제무역 분야 상호 관심사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심도 있고 건설적인 교류를 했다"고 보도했다.

양측은 11월 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한 미중 경제·통상 협의 결과의 이행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양국 대표들은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의 역할을 계속 잘 발휘하고, 협력 목록을 지속해서 늘리고 문제 목록은 축소해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지속적으로 안정되고 개선되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화상회담에서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전략적 지도 아래 경제·통상 협의 메커니즘을 충분히 활용하고 협력 목록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현안 목록을 단계적으로 줄여가기로 했다.

관영 매체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미중 간 경제·통상 협력이 다시 안정적 궤도로 복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