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송가인이 내년 미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K-트로트의 세계화를 앞당긴다.
송가인은 오는 2026년 2월 14일,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콘서트 개최를 앞둔 가운데, 송가인의 곡을 처음 접한 외국인들의 리뷰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화제를 모았던 '아사달' 리뷰 영상에서는 "가사는 모르겠지만 슬픈 감정이 든다", "슬프지만 극복할 힘을 주는 노래 같다", "무슨 뜻인지는 몰라도 절절함이 느껴진다" 등 외국인들의 솔직한 평이 공감을 얻으며 주목받았다. 또한 르데스크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외국인들은 송가인의 '용두산 엘레지'와 '한 많은 대동강'을 들은 후 "눈물이 날 뻔", "목소리가 아름답고 노래 스킬이 남다르다" 등 호평을 남겼다.
리뷰 영상 인기와 함께 송가인은 해외에서의 트로트 열풍 가능성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내비쳐왔다.
송가인의 바람은 2026년 2월 열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개최로 이어졌다. 송가인은 이번 미국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를 통해 '엄마아리랑', '아사달' 등 한국의 정서가 물씬 담긴 정통 트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해외 공연이 아닌 트로트 고유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무대가 예고되는 만큼, 또 다른 한류 콘텐츠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도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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