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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삼성생명, 공동 3위…신한은행은 국민은행 제압(종합)

뉴시스

입력 2025.12.06 18:03

수정 2025.12.06 18:03

삼성생명, BNK에 65-62 신승 신한은행 원정서 9점 차 승리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이해란.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를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6일 오후 2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NK와의 BNK금융 2025~2026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65-62 신승을 거뒀다.

지난 3일 부산에서 열린 BNK와의 맞대결에서 67-72로 졌던 삼성생명은 홈에선 설욕했다.

시즌 3승3패를 기록하면서 BNK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이해란이 31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윤예빈이 11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BNK에선 김소니아가 14점 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했으나 패배를 막진 못했다.

경기는 치고받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1쿼터는 삼성생명이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2쿼터에 BNK가 경기를 뒤집었다.

팽팽함을 유지한 3쿼터 끝에 삼성생명이 4쿼터에 쐐기를 박았다.

시작과 동시에 이해란이 2점슛, 3점슛을 차례로 성공시키면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그리고 배혜윤이 4쿼터 종료 7분50초 전 2점슛을 추가하면서 52-48로 앞섰다.

경기 종료 4분41초 전에 나은 스나가와 나츠키의 득점으로 BNK가 재차 역전했으나, 배혜윤, 강유림의 득점에 힘입어 경기는 삼성생명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홍유순.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홍유순. (사진=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4시30분 청주체육관에서는 인천 신한은행이 청주 KB국민은행을 62-53으로 제압했다.

2승4패가 된 신한은행은 5위에 위치했다.

국민은행은 박지수의 부재로 웃지 못했으나, 2위 자리는 지켰다.

다만 1위 부천 하나은행과의 격차는 1.0게임으로 늘었다.


신한은행에서는 홍유순, 히라노 미츠키가 각각 17점씩 쏘며 맹활약했다.

국민은행에서는 강이슬이 17점을 기록했으나, 웃지 못했다.


2쿼터에서 팽팽한 균형을 깬 원정팀은 후반전까지 흐름을 이어 시즌 2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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