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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석 "상호 이해·신뢰 회복 지속가능 공교육틀 만들어야"

뉴시스

입력 2025.12.06 18:13

수정 2025.12.06 18:13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출판기념회 철학·비전 등 소개 "상시적 분쟁 해결 '갈등조정중재위' 구성해야"
[대전=뉴시스] 내년 6월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맹수석(왼쪽 여섯번째)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범계(왼쪽 다섯번째) 국회의원 등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2025.12.06.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내년 6월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맹수석(왼쪽 여섯번째)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범계(왼쪽 다섯번째) 국회의원 등과 함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본인 제공) 2025.12.06.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내년 6월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맹수석 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시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섰다.

맹 전 원장은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미래교육, 현장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열고 평소 지닌 교육 철학과 비전 등을 소개했다.

진보후보 답게 박범계, 장철민, 장종태 국회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 등 민주당 인사들과 류명렬 남부교회 담임목사, 문성식 전 대전변호사회장 등이 직접 자리에 나와 축사를 해줬다. 또 박정현 민주당 시당위원장, 황운하 국회의원, 황정아 국회의원, 강경숙 국회의원 등은 영상으로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교육자로서 대전인으로서 지역교육 회복을 꾀해 학생 하나 하나가 온전한 자아를 가진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차별없는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라며 "대전교육 현장에 상존하는 수많은 갈등구조를 해결하고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회복해 지속가능한 공교육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불통과 소극 행정으로 비판받는 교육청의 업무 행태를 소통과 중재, 상호 이해 및 존중 등으로 바꿔야 한다"라며 "특히 갈등과 반목이 상존하는 교육 현장에 적극적 중재제도를 활용한 상시적 분쟁 해결 방식을 도입하기위해 가칭 '갈등조정중재위원회'를 구성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행정 운영주체는 책임 있는 위치에서 모든 역량을 다 기울여 우리 아이들의 희망찬 앞날을 지켜야 한다"라며 "저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전교육에 헌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맹 전 원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충남대에서 학·석·박사를 모두 마친뒤 일본 동경대에서 방문학자를 마치고 충남대 교수로 임용돼 30여년간 후학을 양성해왔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대전시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 위원장 등 공공·교육·법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현재는 미래교육혁신포럼 이사장과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중앙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 신협중앙회 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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