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책금융 혁신 성과 인정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정책금융 혁신 사례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중진공은 정책자금의 평가·약정·사후관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며 공공 정책금융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했다는 평가다.
지난 5일 열린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 시상식에서는 총 513건의 정부혁신 사례 중 최종 41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중진공은 ‘성과를 창출하는 일하는 방식 혁신’ 분야에서 디지털 정책금융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
중진공의 혁신 사례는 AI·데이터 기반으로 정책자금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의 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 대전환 흐름 속에서 대국민 서비스 개선과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진공이 추진해 온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정책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의 AI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등 157개 기관이 참여했다. 새 정부의 혁신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다.
중진공은 전시 부스를 통해 ‘AI와 데이터로 연결하는 정책금융·일자리 혁신’을 주제로 대표 혁신 사례를 공개했다. 주요 전시 내용은 △기업 전략 수립을 돕는 데이터 분석 서비스 △AI 기반 정책자금 평가·전자약정·사후관리 시스템 △AI 분석에 기반한 일자리 매칭 플랫폼 등이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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