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디즈니코리아 ‘아바타: 불과 재’ 공동 마케팅 전개

전국 배송박스 200만 개에 영화 광고
QR 스캔하면 예고편·예매 링크 연결

'아바타: 불과 재' 광고가 적용된 CJ대한통운 O-NE 배송박스. CJ대한통운 제공

[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연말 개봉작 '아바타: 불과 재'를 알리는 협업 마케팅에 나섰다. 배송박스를 활용한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생활물류 기반 광고 플랫폼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7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배송박스 광고는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에서 출고되는 약 200만개의 박스 양면에는 오는 17일 개봉하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이미지가 인쇄된다. 박스에 삽입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영화 공식 예고편과 예매 링크로 즉시 연결된다.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CJ대한통운은 이달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정답자 100명을 추첨해 1인 2매씩 영화 예매권 200장을 증정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배송박스 광고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배송박스는 가정에 직접 전달되는 강력한 매체”라며 “글로벌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즐길 거리를, 파트너사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키워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1362만 관객을 기록한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설리 가족이 첫째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재의 부족’을 마주하며 새로운 위기를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e-mail] 신지민 기자